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3 11:13
수정 2016-12-26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를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당 선택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에서 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시당을 찾은 박 원내대표는 “반 총장 측에 사람을 보냈는데 박지원이 밀어준다고 하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안 가고 국민의당으로 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약속을 할 수 없었다”며 “안철수, 천정배, 정운찬, 손학규하고 치열하게 경선하고 거기서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한편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 10.6%)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22.2%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