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새누리 分黨…탈당파 vs 잔류파 勢대결 절정

이번주 새누리 分黨…탈당파 vs 잔류파 勢대결 절정

입력 2016-12-25 17:13
수정 2016-12-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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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29일 비대위원장 선출에 ‘전국 동원령’ 비박계, 27일 1차 탈당으로 ‘개헌 저지선’ 위협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탈당을 둘러싼 세력 간 충돌이 이번 주 절정을 찍을 전망이다.

우선 비박계는 성탄절 오후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추진 지도부와 이에 동조하는 원외위원장 간담회를 열어 오는 27일 1차 탈당을 앞두고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간담회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정병국 신당추진위 공동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효재 전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당내에서 여러 가지 몸부림을 하다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드디어 이번 주 초 새로운 보수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하는 뜻이 모여 결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탈당 행렬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최대한 합류시켜 충격파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집단 탈당 결의를 한 의원 35명중 탈당 시기를 다소 늦추겠다는 의원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오는 27일 1차 탈당때 128명의 소속 의원중 최소 28명은 탈당, 개헌 저지선(100명)을 무너뜨림으로써 신당의 파괴력을 강화한다는 게 비박계의 구상이다.

친박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추인하는 과정에서 전국위원인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사실상 ‘동원령’을 내리고 개혁을 위한 새로운 체제의 출범을 대내외에 과시할 방침이다.

여전히 주류가 건재함을 내세움으로써 2, 3차 추가 탈당을 막아 신당을 견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이성헌 대표를 비롯한 원외 위원장 53명은 공동성명에서 집단 탈당에 대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장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인적·정파적 이해를 좇아 당을 분열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친박계인 원유철 의원이 40∼50대 의원 12명과 함께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을 출범시키고, 29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겸한 첫 모임을 여는 것도 일종의 세 결집의 성격이 강해 보인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몇몇은 더 탈당할지 몰라도 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책임당원들의 이탈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당의 이념, 정체성에 맞지 않는 해당 행위자들을 솎아내고 보수의 정체성을 새로 확립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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