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연루 적극 해명 “우연히 찍은 사진 악용된 것”

반기문, 신천지 연루 적극 해명 “우연히 찍은 사진 악용된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24 13:56
수정 2017-01-24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17. 01. 2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17. 01. 2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반 전 총장은 24일 오전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예방한 자리에서 “저와 관련한 기독교에서 상당한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제가 신천지라는 종교단체 사람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일년에 일반인 수만명을 만난다”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만난 한국 여성이 반가워 찍었는데 악용될지 전혀 몰랐다.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데 그 중 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성소수자 옹호와 관련해서도 “지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인권, 인격이 차별받는 것이 안 된다. 차별을 받지 않도록 여러 정책을 지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헌장이나 만국인권선언엔 종교, 인종, 성별, 연령, 직업, 귀천과 관계 없이 인간은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돼있다“라며 ”그런 면에서 한 것이지 다른 특정한 행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