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43% 독주…새누리 13%·국민의당9%

[여론조사] 민주당 43% 독주…새누리 13%·국민의당9%

입력 2017-02-07 07:00
수정 2017-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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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며 다른 정당을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2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3.0%로 나타났다.

이어 새누리당(12.5%), 국민의당(8.9%), 바른정당(7.0%), 정의당(2.9%) 등 순이었으며, 태도 유보층은 24.8%였다.

민주당은 20대(56.7%), 30대(60.8%), 40대(50.1%), 50대(32.8%) 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새누리당은 60세 이상에서만 25.6%의 지지율로 수위를 오르고 50대(15.1%)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20대(5.4%), 30대(4.5%), 40대(7.8%) 등에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민주당은 지역별로도 서울(41.2%), 인천·경기(46.6%), 대전·충청(43.1%), 부산·울산·경남(46.5%), 강원·제주(27.1%)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층이었던 호남권에서 58.2%의 지지율을 얻어 호남권 의원이 대거 포진한 국민의당(19.4%)을 압도했다.

범여권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새누리당이 바른정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K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26.7%로 바른정당(8.1%)을 크게 앞질렀고, PK에서도 새누리당(11.9%)이 바른정당(7.5%)보다 우세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직전인 지난해 12월 28∼29일 조사(36.3%) 때보다 6.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다른 정당은 지난해 12월 조사 때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당시 조사 때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12.4%, 국민의당 9.7%, 바른정당 5.9%, 정의당 3.6% 등이었다.

민주당의 독주체제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후보들이 대선전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여권을 향한 민심이반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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