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3지대는 국민의당 밖에 없어…손학규와 공정경쟁”

안철수 “제3지대는 국민의당 밖에 없어…손학규와 공정경쟁”

입력 2017-02-07 10:59
수정 2017-02-07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黃, 대선 안나와야…朴정부 실패·현상황 수습 책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일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제3지대론은 실체가 없고 국민의당 밖에 없다”며 국민의당 중심의 ‘제3지대론’을 강조했다.

부산·경남(PK) 지역을 이틀째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이날 국민의당과의 통합선언을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당과 뜻을 함께하는 어떤 분이든 함께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말씀을 계속 드려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당명 개정 여부에 대해서는 “이제 관련자들이 모여 우리당이 정권교체할 수 있는 길에 대해 논의하고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경선룰에 대해서도 “들어와서 함께 논의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박근혜 정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현 국가 상황을 수습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대선에 나와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며 “대선에 대한 모호한 태도는 대한민국 안위에 대해 얼마나 무책임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도 황 총리도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책임도 아주 무겁다”면서 “새누리당과 단일화를 한다거나 대연정을 말하는 것도 국민 정서와 한참 먼 이야기로, 정당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탄핵안이 인용돼 물러나면 그때부터 국민이 미래를 바라보고 험난한 미래를 어떻게 잘 헤쳐나갈지를 기준으로 지도자를 평가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강구도가 되고 저는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혼란한 국면에서는 아무래도 합리적인 목소리는 잘 눈에 띄지 않기 마련”이라며 “자욱하던 안개가 걷히면 남아 있는 행적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잘못한 점은 한진해운 파산으로, 모든 책임을 회사에 전가해 파산에 이르게 한 것은 정말 크나큰 책임”이라며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과 관련해선 “일본과의 관계도 경제문제와 역사문제를 분리해 진행해야 한다”면서 “역사문제, 위안부 문제는 물러설 수 없다. 강경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정책과 관련해선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추가로 원전을 지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이 고향인 안 전 대표는 “부산은 항상 새로운 문물의 관문이며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의 땅”이라며 “더 힘을 주시면 반드시 정권교체하고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