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구제역 방역 인력 부족시 軍 투입 검토”

黃권한대행 “구제역 방역 인력 부족시 軍 투입 검토”

입력 2017-02-10 09:34
수정 2017-02-10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 참석…“소·돼지 전수조사도 검토해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경우 군(軍) 투입을 해야 할 상황으로 판단된다.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총력 대응에 구멍이 없도록 잘 챙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구제역 O형과 A형이 동시에 발생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다른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향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해 효과적인 백신 접종, 차단방역 등 가용한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을 일시 폐쇄하고, 생축 이동 금지, 농장 출입제한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실행해 주기 바란다”며 “관련 종사자 농장 출입제한, 방역복 철저 착용 등 개인 방역도 완벽하게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소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돼지로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소, 돼지에 대해 전국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