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남 암살 2012년에도 시도…용의자 탈출못해”

국정원 “김정남 암살 2012년에도 시도…용의자 탈출못해”

입력 2017-02-15 12:27
수정 2017-02-15 12: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2012년에도 본격적인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후 2012년 4월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달라는 서신을 발송하기도 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이 원장은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 2명이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아직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이번 사건은 독극물 테러로 강력히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이날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