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윤상현 의원이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울산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아무리 공부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나는 친박도, 박 대통령 밑에서 일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밝힌 뒤 “(잘못이 없음을) 알면서도 언론이나 여론의 비판이 두려워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기에 탄핵반대 운동을 벌인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이날 오전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국회가 죄 없는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탄핵하려 하더니 이제는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을 억지로 구속해 대한민국 경제를 탄핵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 경제가 어려운 때에 최고 기업의 의사 결정권자를 무리하게 구속하는 특검이 탄핵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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