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세균 의장에 28일 특겸연장 직권상정 요청

이재명, 정세균 의장에 28일 특겸연장 직권상정 요청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27 18:28
수정 2017-0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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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 촉구하는 이재명
특검 연장 촉구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절과 관련해 “정세균 의장이 28일 특검연장을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세균 의장님, 박근혜 공범 황교안 총리가 (특검 연장을)거부했다. 이제 의장님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눈물 흘리는 국민과 오욕에 몸부림치고 있는 역사가 간청한다. 28일 특검연장법안을 직권상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권상정 요건에 대해서도 “사변적 국가비상사태라는 법적 요건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임기 도중 대통령이 물러나고 1400만이 넘는 국민이 광장에 나와 적폐청산과 전면적 개혁을 요구한 것이 국가적 사변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어 “의장님의 결단으로 역사를 바로 세워 달라”며 “심사기일을 지정해서 직권으로 28일 본회의를 소집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 이제 의장님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이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탄핵 추진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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