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정 8개월만에 발사대 도착…관련 일지

사드 배치 결정 8개월만에 발사대 도착…관련 일지

입력 2017-03-07 16:17
수정 2017-03-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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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 당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군은 6일 밤 C-17 수송기로 경기도 오산기지에 사드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를 공수했고 이들은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졌다.

한미 군 당국이 사드 장비를 한국에 들여온 것은 작년 7월 8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아래는 2014년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이 미 정부에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요청했다고 밝힌 이후 진행돼온 사드 배치 관련 일지.

◇ 2014년

▲ 6월 3일 =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 조찬 강연서 “사드, 한국 전개 요청했다” 발언

▲ 6월 5일 = 미국 국방부 “한국 정부, 사드 관련 정보 요청했다”

◇ 2015년

▲ 2월 4일 =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 한중 국방장관회담서 사드 우려 표명

▲ 3월 9일 = 국방부 “사드 구매 계획 없다…독자 방어체계 구축”

▲ 3월 11일 = 청와대, 사드 관련 ‘3No’(요청·협의·결정 없음) 입장 재확인

▲ 3월 26일 = 북한 외무성 “사드는 선제공격용” 비난

▲ 4월 10일 =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한미 국방장관회담서 “사드 배치 논의 단계 아니다”

▲ 4월 17일 = 미 태평양사령관, 상원 청문회서 “한반도에 사드 포대 배치 논의 중”

▲ 5월 21일 = 국방부 “미국이 요청하면 사드 배치 협의할 것”

▲ 5월 31일 = 쑨젠궈(孫建國) 중국군 부총참모장, 한민구 장관과 양자회담서 사드 배치 우려 표명

▲ 10월 30일 = 미 록히드 마틴 “한미 사드 배치 공식·비공식 논의 중”

▲ 10월 31일 = 미 록히드 마틴 “양국 정부간 논의 알지 못해” 입장 번복

◇ 2016년

▲ 1월 6일 = 북한, 4차 핵실험

▲ 1월 13일 = 박근혜 대통령, 신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서 “안보·국익 따라 사드 배치 검토”

▲ 1월 22일 = 미 전략문제연구소, 사드 한반도 배치 권고.

▲ 1월 25일 = 한민구 국방장관 “군사적 관점서 사드 배치 검토 필요”

▲ 2월 7일 = 한미,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사드 배치 공식 협의 결정 발표

▲ 2월 9일 = 러시아, 한국대사 불러 사드 한반도 배치 우려 표명

▲ 2월 11일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뮌헨 안보회의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사드 배치 논의 불만 표출

▲ 2월 15일 = 중국 외교부, 사드 한반도 배치 “결연한 반대”

▲ 2월 17일 = 중국 외교부, 사드 한반도 배치 계획 철회 요구

▲ 2월 22일 = 국방부 “공동실무단 구성·운영 협의 진행 중” 발표

▲ 2월 23일 =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약정 체결 돌연 연기

▲ 2월 23일 =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만나 “사드 배치 한중관계 파괴” 발언

▲ 2월 24일 =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북한 비핵화시 사드 필요 없다” 발언

▲ 3월 4일 = 사드 배치 논의 위한 한미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및 공식 출범

▲ 3월 11일 = 중국·러시아 외무장관 “사드 한반도 배치, 중·러 안전 위협”

▲ 3월 22일 =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사드 배치 원칙적 합의 하에 논의 중”

▲ 3월 31일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미중 정상회담서 “사드 한국 배치 단호히 반대”

▲ 6월 4일 = 한민구 국방장관, 아시아안보회의서 “사드 배치 의지 분명히 갖고 있어”

▲ 6월 5일 = 쑨젠궈 중국군 부총참모장 아시아안보회의서 “사드 한국 배치 반대”

▲ 6월 7일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한반도 사드 배치 지지”

▲ 6월 24일 = 한민구 국방장관, 기자간담회서 “사드로 무수단 미사일 요격 가능 평가”

▲ 7월 8일 = 한미, 사드 배치 결정 공식 발표

▲ 7월 9일 = 北, 사드 배치 발표 하루 만에 동해서 SLBM 1발 발사

▲ 7월 11일 = 北 포병국 “사드 위치 확정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 실행”

▲ 7월 11일 = 北 외무성 대변인 “사드 배치, 주변국 직접 겨냥한 것 자명”

▲ 7월 12일 = 황교안 국무총리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 필요한 사안 아냐”

▲ 7월 13일 = 국방부, 사드 배치 부지 공식발표

▲ 7월 15일 = 황교안 총리 성주 방문, 주민설명회서 사과, 주민들과 대치

▲ 7월 21일 = 성주 투쟁위원회 서울역서 반대 집회

▲ 8월 4일 = 박근혜 대통령, “사드, 성주내 다른 지역 배치 검토”

▲ 8월 14일 = 국방부 현장 답사 시작. 성주골프장 등 후보지로 거론

▲ 8월 17일 = 한민구 국방장관,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 간담회서 제3후보지 거론

▲ 8월 21일 = 성주 투쟁위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 건의 의결

▲ 8월 22일 = 김항곤 성주군수 “성산포대 뺀 제3의 장소 결정해달라” 요청

▲ 8월 29일 = 한미공동실무단, 성주포대 제외 제3부지 3곳(성주골프장, 염속봉산, 까치산) 현장 실사.

▲ 9월 30일 = 국방부,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 발표

▲ 11월 4일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사드, 8~10개월내 전개”

▲ 11월 16일 = 국방부, 롯데와 남양주 군용지-성주골프장 맞교환 합의

▲ 12월 30일 = 국방부, 롯데와 부지 감정평가 완료

◇ 2017년

▲ 2월 3일 = 롯데상사, 첫 이사회 열어 부지교환 논의했으나 결론 못내

▲ 2월 12일 = 북한, 평북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 발사

▲ 2월 19일 = 중국 환구시보 “롯데그룹, 중국 사업 크게 영향받을 것”

▲ 2월 27일 = 롯데상사 이사회, 성주골프장 제공 승인

▲ 2월 28일 = 국방부, 롯데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 체결

▲ 3월 1일 = 한민구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전화 대담, 사드 ‘조속한 작전운용’ 합의

▲ 3월 6일 = 북한,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중거리미사일 스커드-ER 추정 미사일 4발 발사

▲ 3월 6일 = 미군, C-17 수송기로 오산기지에 사드 발사대 2기 공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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