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적합도 문재인 40.1%, 안희정 31.9%, 이재명 14.6%”

“민주 후보적합도 문재인 40.1%, 안희정 31.9%, 이재명 14.6%”

입력 2017-03-13 09:07
수정 2017-03-13 0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얼미터 조사…경선참여 의향층은 文 55.1%, 安 22.4%, 李 17.2%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달렸으나 2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의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큰 폭으로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3월 2주차 민주·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를 한 결과 민주당에서는 문 전 대표가 전주보다 5.0%포인트 떨어진 40.1%로 1위를 지켰다.

안 지사는 5.9%포인트 오른 31.9%를 기록해 문 전 대표를 한 자릿수대(8.2%포인트) 간격으로 추격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6%포인트 오른 14.6%를 기록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등록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사이에서도 문 전 대표가 전주보다 7.5%포인트 하락한 55.1%의 적합도로 4.4%포인트 상승한 안 지사(22.4%)에 앞섰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지난주 44.6%포인트에서 이번 주 32.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 시장은 17.2%로 2.4%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전 대표가 68.7%(6.1%포인트 하락)로 14.6%(2.3%포인트 상승)를 기록한 이 시장과 13.0%(1.2%포인트 상승)를 기록한 안 지사를 각각 앞섰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주 대비 1.9%포인트 늘어난 43.8%를 기록했다. 지지층별로는 문 전 대표 지지층의 64.1%, 이 시장 지지층의 54.7%가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안 지사 지지층 가운데 선거인단에 등록하겠다는 응답자는 47.5%로 절반에 못 미쳤다.

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황 권한대행이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21.6%로 4.4%포인트 떨어진 홍 지사(7.2%)에 크게 앞섰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4.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4.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등록 의향층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58.0%로 홍 지사(11.6%)를 46.4%포인트의 큰 격차로 앞섰고, 김 전 지사(5.5%)가 3위에 올랐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황 권한대행이 70.2%로 홍 지사(15.1%)와 김관용 경북도지사(4.0%) 등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한국당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줄어든 1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