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유출파문’에 “선관위가 선거과정 공정하게 이끌어주길”

안희정, ‘유출파문’에 “선관위가 선거과정 공정하게 이끌어주길”

입력 2017-03-23 15:41
수정 2017-03-23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보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51% 정권’으론 미래 못 열어”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전국 현장투표소 ‘투표결과 자료 유출파문’과 관련, “대변인 논평으로 대신하고 싶다. 후보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를 방문, 금호타이어 노조와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진행과정에서 (있었던) 당 선관위에 대한 문제는 각 후보 캠프들이 모여 적절한 논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직접적 반응을 자제했다.

이어 “선관위가 선거 과정을 공정하게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호남 민심과에 대해 “(국민은)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를 원하신다”며 “그런 점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와 가장 낮은 비호감도를 갖고 있는 제가 광주와 호남 민심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 공천배제된 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당선된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이 이날 광주에서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존 진영논리를 갖고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못 만든다. 5년마다 몇%씩을 얹어 ‘51% 정권’을 잡은 누구도 새로운 미래를 못 만든다. 진보의 국민, 보수의 국민이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에)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정의와 불의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국민은 하나”라며 “‘51대 49’의 게임을 해선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우클릭 하는 것 아니다. 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된 이날 비공개로 팽목항을 방문, 광주시의회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 일정에 참석하지 못한데 대해 “아침에 시간을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 죄송하다”며 “새벽까지 (TV로) 시험인양에 성공해서 바로 들어 올리기 시작한 상황을 보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저에게도 매우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