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박근혜 외압’, 구체적으로 알게 된 건 처음”

손석희 “‘박근혜 외압’, 구체적으로 알게 된 건 처음”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19 08:30
수정 2017-04-19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석희 앵커브리핑
손석희 앵커브리핑
손석희 앵커가 박 전 대통령의 ‘앵커 교체’ 외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손 앵커는 18일 JTBC ‘뉴스룸’ 방송 후 진행된 소셜 라이브에서 ‘오늘도 외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정부든 언론의 입장에선 불편한 관계여야만 한다”고 답했다.

앞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회장은 지난 1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을 교체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오늘 나온 기사? 그건 제가 이 자리에서 코멘트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방송 뉴스뿐만 아니라 언론계가 마찬가지겠지만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 건 맞다.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어느 정부 하에서라고 특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JTBC 뉴스가 받고 있는 각양각색의 평가들. 그게 단순하게 평가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압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모든 정파에서 받고 있다”며 “그런 것이 특별한 조직이 있어서 이렇게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