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9일 4·19 혁명 제57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한다.유 후보는 밤 10시부터는 KBS 초청으로 이뤄지는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유 후보는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이 날 TV토론에서 지지율 반전을 위해 자신이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전날 기자들에게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아직도 애매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다”면서 “내일 TV 토론회에서 또 물어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후보는 또 일대일로 토론을 붙고 싶은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 후보가 요즘 보수 코스프레를 제일 열심히 하니까 안 후보하고 하고 싶다”고 언급, 이날 TV토론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