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특사 출국…“북핵해결 협력 등 대통령 비전 전달”

송영길 특사 출국…“북핵해결 협력 등 대통령 비전 전달”

입력 2017-05-22 15:11
수정 2017-05-22 1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푸틴에 文대통령 친서 전달…주변 4강 특사중 마지막 파견

문재인 대통령의 대 러시아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2일 오후 러시아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송 특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의 지방 출장 때문에 면담 일정이 늦게 잡혀 4강 특사중 제일 늦게 오늘 출발한다”고 적었다.

송 특사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북핵 해결 협력, 북극항로 공동 개척, 가스·전력 등 에너지 협력, 극동지역 개발 등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잘 전달하고 의미있는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특사는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 궁을 방문하는 등 푸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대러 특사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재호·박주민 의원과 이연수 전 벨라루스 대사,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포함됐으며, 임수석 외교부 유럽국장이 동행했다.

송 특사의 출국은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특사 파견의 마지막 일정이다.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과 대일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대중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8일 각각 출국해 모두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