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국 두 친구의 사진제목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안민석 조국 두 친구의 사진제목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입력 2017-05-29 14:37
수정 2017-05-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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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서울대 동문이자 친구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찍은 사진의 제목을 공모했다.
안민석 조국 정봉주
안민석 조국 정봉주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안민석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12월 안민석 북콘서트. 조국 교수와 감옥 가기 직전의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근데 이 사진엔 슬픈 비밀이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사진의 제목은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나란히 선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185cm의 큰 키인 조 수석은 단상 아래 서서 단상 위 두 의원들과 키를 맞춘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슬픈 단상이네요”, “어깨동무들”이라는 제목을 남겼다.

한편 안 의원은 조 수석 임명 소식에 “시위 때면 큰 키에 청바지 차림으로 앞줄에 섰던 기억이 생생하다. 20대 우리를 아프게 했던 대한민국을 이제야 제대로 바꾸는 위치에 섰다. 그는 여한 없이 후회 없이 세상을 바꾸는데 헌신할 것이다. 내 친구 조국을 사랑하고 믿는다”고 애정 어린 말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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