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중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비열정치의 극치 꼴”이라고 30일 말했다.
대기업에 592억원대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재판 중 꾸벅꾸벅 졸아, 갑론을박’ 생리현상마저도 공격하는 것은 비열정치의 극치 꼴이고 인민공화국 흉내 낸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재판 중 꾸벅꾸벅 졸다가 목운동도 하고 지지자에게 미소를 보낸 것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 격이고 사람 냄새 풍기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재판이 길어지자 오후 8시부터 20분가량 자리에 앉아 조는 모습을 보였다. 잠에서 깬 박 전 대통령은 졸음을 쫓으려는 듯 목 운동을 하기도 했다.
재판이 끝난 뒤애는 방청석의 시민 4명이 자신을 향해 “진실이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세요”라고 외치자 이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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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592억원대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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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재판 중 꾸벅꾸벅 졸다가 목운동도 하고 지지자에게 미소를 보낸 것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 격이고 사람 냄새 풍기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재판이 길어지자 오후 8시부터 20분가량 자리에 앉아 조는 모습을 보였다. 잠에서 깬 박 전 대통령은 졸음을 쫓으려는 듯 목 운동을 하기도 했다.
재판이 끝난 뒤애는 방청석의 시민 4명이 자신을 향해 “진실이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세요”라고 외치자 이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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