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아내 항암치료 때문에 대치동으로 이사”

김상조 “아내 항암치료 때문에 대치동으로 이사”

입력 2017-06-02 11:41
수정 2017-06-02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담동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 구입한 것”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과거 서울 대치동 아파트 거주와 관련, “제 처의 치료를 위해 이사를 한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식 교육을 위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안식년을 마치고 영국에서 돌아왔을 때 제 처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대장암 2기 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을 받고 1년간 항암치료를 해도 5년 생존율이 반반이라는 진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수술한 병원이 강남의 모 병원”이라며 아내 치료를 위해 병원과 가까운 대치동에서 거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청담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의혹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1층에다가 그늘이 져 미분양이 났던 것”이라면서 “청담동 아파트라니까 굉장한 고가의 아파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2동짜리 작은 단지였다.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직접 계약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