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용산소방서 방문…“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

文대통령, 용산소방서 방문…“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

입력 2017-06-07 15:21
수정 2017-06-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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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증원 재확인…정부, ‘일자리 추경안’ 오늘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소방공무원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이 정책과 관련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취임 이틀 만인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제로’를 천명한 데 이어 15일에는 서울 은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다.

지난 6일 서울요양원 현장방문에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천명했고, 현충일인 전날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를 격려하고 이들에 대한 예우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소방서 방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평소 강조했던 소방공무원 증원을 재차 약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행사 슬로건도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로 정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인 올해 1월 25일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했고, 대선 직전인 지난달 7일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났을 때 유세를 뒤로하고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소방관 등을 격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소방관과 경찰·군부사관 등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17만4천 명을 늘리겠다고 공약했고, 정부는 이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날 11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방 인력 및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뒤 소방관 인력 증원을 재차 강조하면서 현장 근무 소방관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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