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촬영 北 “미국이 우리 노골적 정탐”

무인기 촬영 北 “미국이 우리 노골적 정탐”

입력 2017-06-16 09:48
수정 2017-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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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 논평서 주장

무인기로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성주골프장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난 북한은 16일 “최근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정탐행위를 더욱 노골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 상공에 정찰위성들을 집중시켜놓고 우리에 대한 감시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정찰기들과 도청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정보수집을 맹렬하게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적외선 감시위성 여러 개를 한반도 상공으로 통과하도록 궤도를 고정하고 2시간에 한 번씩 정탐행위를 감행한다면서 “최근에는 더 많은 위성들을 동원하고 정찰위성들의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우리 지역의 상공에 대한 감시밀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미국은 지난 시기 한대만 동원하던 첨단장비를 갖춘 정찰기 ‘U-2S’를 최근에는 2대씩이나 반공화국 정탐행위에 들이밀고 있다”면서 미국이 지난 5월 신설한 ‘코리아임무센터’와 오는 10월 창설 예정인 524정보대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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