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6 14:15
수정 2017-07-06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일 사무총장에 충청권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자유한국당 신임 사무총장 홍문표 의원
자유한국당 신임 사무총장 홍문표 의원 사진=홍문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한국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수도권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의원,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낸 전희경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으로 맡도록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내정했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홍 대표의 측근들이 대거 당의 요직에 포진했다는 점.

홍문표 사무총장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지난 5월 한국당에 복당한 인물이다.

홍 대표는 대선 직전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복당을 허용한 바 있다.

홍 사무총장은 홍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2011년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홍 대표의 대선 후보 기간 수행단장을 맡았으며, 전희경 대변인 역시 홍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대변인을 지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명직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김명연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 사무총장 임명은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고 평가한다”며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보수의 이념과 정책을 재정립하고 보수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표 의지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해서 임명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