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北도발 너무나 심각한 상황…사드 ‘임시배치’ 이해”

우원식 “北도발 너무나 심각한 상황…사드 ‘임시배치’ 이해”

입력 2017-07-30 11:56
수정 2017-07-30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격 배치 문제는 환경영향평가 후 신중하게 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 발사대 임시배치 지시와 관련,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드에 대해서 우리 당은 애초 전략적 모호성을 취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북한의 도발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더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가 배치되는 전체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그대로 진행한 이후에 실제 본격적인 배치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의 이런 입장은 청와대와 같은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임시로 추가 사드 배치를 진행하고 환경영향평가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최종적인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