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WTO제소 주장에 “지금은 ‘북핵’ 협력유지가 중요한 시점”

靑, 中 WTO제소 주장에 “지금은 ‘북핵’ 협력유지가 중요한 시점”

입력 2017-09-14 15:46
수정 2017-09-14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수현 대변인 “한·중간 문제는 전략적 소통·협력으로 해결할 것”

청와대는 1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중 간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현 시점에서 사드 보복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WTO 제소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굳이 선제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북핵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임을 의미한다”며 “이 문제는 입장을 간명하게 갖고 가는 것이 북핵 문제에 집중하기 위한 국제공조, 중국과의 공조를 위한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