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실장 기증 ‘문재인 시계’ 바자회서 420만원에 낙찰

임종석 실장 기증 ‘문재인 시계’ 바자회서 420만원에 낙찰

입력 2017-10-22 16:05
수정 2017-10-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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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가 한 바자회에서 4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이니시계’ 그 가치는 420만원
’이니시계’ 그 가치는 420만원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7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이니시계’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420만원에 낙찰됐다. ’이니시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시계로 남여용 한쌍이다. 이날 나온 시계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기증한 시계다. ’이니시계’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백만원이 넘는 호가가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최대 규모 바자인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5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간 40주년 행사로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명사들이 기증한 기념품 등으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가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주최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7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남녀용 ‘문재인 시계’ 한 쌍이 420만원에 낙찰됐다.

시계를 낙찰받은 사람은 중년 남성으로 이 남성은 “뭐든지 1호가 좋은 것 아닌가”라며 “1호라는 의미가 있어 구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된 시계가 ‘1호 문재인 시계’로 불리는 이유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기증한 시계이기 때문이다.

‘위아자 나눔장터’에 나온 시계의 소개글에서 임 실장은 “8월 1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 ‘이니시계’가 처음 등장했는데 회의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내가 대통령에게 ‘이 시계는 제가 보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게 소중한 시계이지만 나눔에 쓰인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면서 시계를 기증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초청 회동 등에서 착용한 ‘독도 강치 넥타이’와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증한 정장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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