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MB, 정치술수 몸부림…유죄판결 받아내야”

안철수 “MB, 정치술수 몸부림…유죄판결 받아내야”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19 09:34
수정 2018-0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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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포퓰리즘으로 혈세 날려…中에 대책 요구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지난 17일에 이 전 대통령이 했던 기자회견은 입장 발표가 아닌 정치 술수로 빠져나가려는 몸부림에 불과했다”며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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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은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정치보복, 보수궤멸 등을 운운했다. 전두환의 골목 성명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변명이자 초점을 흐려 상황을 호도하려는 술수였다”며 “이에 대해 분노나 격노를 할 것이 아니라 엄정한 수사를 벌여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역량을 정부가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조치인 대중교통 무료화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100억원 짜리 포퓰리즘을 150억원까지 키웠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750만개 구입해 나눠줄 수 있고, 각 학교에 공기청정기 7만5천대를 보급하거나 노후 차량 4천600대에 매연 저감장치를 달 수 있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관리기금을 곶감 빼먹듯 해도 되나. 혈세를 먼지처럼 날린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중국에 당당하게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하고, 스모그 프리 타워 설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작전세력이라도 된 것처럼 일주일 내내 오락가락하며 시장의 혼란을 키웠다”며 “금감원 직원이 차액을 거둔 일에는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금지나 폐쇄의 접근법을 지양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에 초점 맞춰야 한다. 또 신기술 신산업 키우는 방향의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며 “민간 자율을 확대하는 디지털 시대 사고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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