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반통합파, 비례대표 당적선택권 법 개정 추진

국민의당 반통합파, 비례대표 당적선택권 법 개정 추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6 10:01
수정 2018-01-26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평화당 당 색깔 ‘녹색’으로…중재파 합류 촉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 합당 추진에 반대하며 민주평화당 창당을 진행 중인 통합반대파는 26일 합당 시 비례대표의 당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반대파 소속 김광수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소속 정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변경할 때 의원직을 잃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반대파 소속인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조배숙 최경환 의원과 중재파로 분류되는 박주선 의원 등 모두 12명이 동참했다.

현행 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이 출당이나 제명이 아니라 자의로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통합반대파에는 비례대표인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안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불참할 경우 의원직을 잃는다.

통합반대파는 새 정당의 명칭을 민주평화당으로 정한 데 이어 당 색깔을 녹색으로 정했다. 현재 국민의당 당 색깔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홍보위원장인 박주현 의원은 이날 반대파 정례회의에서 “당원들이 당 색깔을 직접 정했고, 녹색은 생명, 평화,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통성이라는 의미에서 녹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반대파는 안 대표의 바른정당 합당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오는 28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중재파를 향해서도 민주평화당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창당추진위원회 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안 대표의) 보수야합신당은 자유한국당과 일란성 쌍둥이자 제2의 3당 야합”이라고 비판했고, 장정숙 의원은 “안 대표는 소속 의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것 같다”며 ‘조폭정치’, ‘깡패정치’, ‘고집불통’이라고 맹비난했다.

장병완 의원은 중재파를 겨냥해 “달성 무망한 중재안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결단을 요구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