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야당 대표들과 청와대 참모들은 회동 시작을 20분 남기고 문 대통령을 기다리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느닷없이 “안희정(성폭행 의혹)이 임종석 기획이라던데…”라면서 전날 불거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SNS 등 온라인 상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가 임종석 비서실장의 기획이라는 소문이 근거 없이 돌고 있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인사하면서 “미투 운동에 무사한 거 보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라고 응수했다는 게 여러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홍준표 대표는 회동 뒤 정말 이러한 대화가 오갔는지 묻자 “농담한 겁니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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