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안희정, 양심수라도 된 줄 착각 말라”

바른미래 “안희정, 양심수라도 된 줄 착각 말라”

입력 2018-03-08 18:23
수정 2018-03-08 1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렴치범임을 깨닫고 검찰 수사 전 입장 밝혀야”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8일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고 검찰의 빠른 소환을 요청한 것과 관련, “안 전 지사는 양심수라도 된 줄 착각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안 전 지사는 한때 유력 대선후보였던 정치인으로서 검찰수사 전에 명명백백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 전 지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변명했지만, 안 전 지사는 일개 잡범보다 못한 파렴치범이라는 사실을 얼른 깨닫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안 전 지사를 출당시켰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꼬리를 자른다고 회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이미 민주당 간부와 출마후보자들의 피해자 비방 발언으로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안 전 지사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들불처럼 일어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