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일각, 안철수 이어 유승민 등판론도…경기지사 거론

바른미래 일각, 안철수 이어 유승민 등판론도…경기지사 거론

입력 2018-03-11 09:22
수정 2018-03-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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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저조에 “유승민도 나와라”…“쌍끌이로 수도권서 바람을” 요구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승민 공동대표에 대한 출마요구도 고개를 들고 있다.
모두발언하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모두발언하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6·13 지방선거’에 당의 양대 간판을 나란히 출격시켜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유승민’ 카드로 수도권에서부터 선거 분위기를 붐업 시킬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바른미래당 창업주격인 두 사람의 동시 출마 필요성을 제기하는 인사들은 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또 마땅한 광역단체장 후보자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안 전 대표 한 사람의 출마로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역부족일 수 있는 만큼 유 공동대표까지 투입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유 공동대표의 경우 이미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지만,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 지역 원외 위원장들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6일 열린 안 전 대표와 수도권 전·현직 지방의원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중심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 공동대표도 헌신해야 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서울시장에 안 전 대표, 경기지사에 유 공동대표가 출마해 당을 살려달라’는 등의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 지난 8일 안 전 대표와 수도권 지역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역시 ‘유 공동대표도 안 전 대표와 함께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헌신해 경기지사에 출마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은 알지만,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는데 유력 후보는 구해지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 ‘안철수·유승민 동시출격’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 공동대표가 이 같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공동대표가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하지 않고 당 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이끄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지도부에서 물러나겠다고 이미 입장을 밝혔는데 갑자기 선수로 뛰라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기지사 출마 요구와 관련해 “이는 맥락 없는 이야기”라면서 “지방선거에서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이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일 텐데 유 공동대표의 직접 출마 이외에도 도움을 드릴 방법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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