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자진 사퇴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자진 사퇴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8-03-14 22:40
수정 2018-03-14 2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질정치 끝내야… 명예 지켰다”

이미지 확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불륜과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의혹 끝에 충남지사 선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 후보직을 내려 놓는다”며 “가정사도 악용하는 저질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외벽에 새 현수막까지 설치하며 출마 의지를 다진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뒤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최고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며 “저의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둘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퇴를 권유해 왔다. 한 참석자는 “12일부터 사퇴를 권유했고 박 전 대변인이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정치적 공방이) 해결되지 않자 결국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8-03-1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