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 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과 그 주변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다.
법원의 결정이 임박해진 오후 옛 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자택을 찾았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백용호 전 정책실장,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 자유한국당 권성동·김영우·장제원 의원과 이재호·조해진 전 의원 등이다.
이들은 법원의 영장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머물렀다.
특히 이들 중에서 배우 출신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유인촌은 지난 1990년 방송된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았다. 당시 이 드라마는 건설회사 대표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공기를 그렸다. 유인촌은 주인공을 연기했다.
이후 유인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임할 당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또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 끝에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임명됐다.
또한 유인촌은 장관 사임 이후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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