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의원·관료 야스쿠니참배에 “어떻든 정당화 안 돼”

외교부, 日의원·관료 야스쿠니참배에 “어떻든 정당화 안 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20 15:41
수정 2018-04-20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국자 “日, 겸허한 역사 성찰·반성기반으로 신뢰 회복하길”

외교부는 일본 국회의원 등이 20일 태평양전쟁 일본인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일본은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주변국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시작되는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춘계대제)를 앞두고 이뤄진 일본 여야 국회의원 등의 집단참배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야스쿠니신사가 과거 식민지배 및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참배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날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76명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 부(副)대신, 오쿠노 신스케(奧野信亮) 총무 부대신 등 일부 정부 고관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