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대, KADIZ 진입…포항 동남방 56㎞까지 근접비행

중국 군용기 1대, KADIZ 진입…포항 동남방 56㎞까지 근접비행

입력 2018-04-28 15:37
수정 2018-04-28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군용기 1대가 28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해 포항 동남방에서 울릉도 쪽으로 비행한 후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10시44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12시11분경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30 노티컬마일(약 56㎞)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까지 이동한 뒤 12시43분경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 진입한 경로를 따라 14시33분경 KADIZ를 최종 이탈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항적은 지난 2월 27일 상황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추정된다.

우리 군은 이어도 서북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 포착 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을 했다.

또 한·중 직통망과 경고방송 등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긴장 고조 행위 중단과 더 이상 위협비행을 중지하라”고 경고하며 대응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지난 2월 27일에도 중국의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부산 동남방 해안선으로부터 약 40 노티컬마일(약 74㎞) 부근까지 접근해 울릉도 서북방 약 30 노티컬마일까지 북상하면서 정찰 비행을 한 바 있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