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남북정상회담에)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8-05-01 16:13
수정 2018-05-01 1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망인 요코 오노, 트윗으로 남북정상회담 성공축하

요코 오노씨의 트윗 캡쳐
요코 오노씨의 트윗 캡쳐
“존 레논이 기쁜 나머지 우주에서 춤추며 다니는 것을 봤어요”

영국의 4인조 록 밴드 비틀즈의 창립멤버인 존 레논의 미망인인 요코 오노씨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윗에 올린 글이다.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접한 뒤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노씨는 트윗에서 “김정인(김정은의 오역으로 보임)과 문재인씨, 전 여러분이 한 일이 너무나 기쁘요. 제 남편 존 레논이 우주에서 기뻐서 춤추며 다니는 걸 봤어요. 모든 나라가 서로 손잡고 평화고 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래요”라고 적었다.

이 트윗에는 “춤추기에는 이른 감이 있으나 존 레논의 평화사상은 사랑한다. 그렇게 되기를 빌자”거나 “우리가 말하는 것은 모두 평화에 기회를 주자는 것”, “남북한을 따뜻하게 축하하는 메세지에 감사하다”, “사랑보다 큰 건 없죠”, “북한 사람들에게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는 공감하는 글들이 많이 달렸다.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한 팔로워는 “평화의 시대로 가는 첫 발걸음이 될 지모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평화롭게 하는 사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자”는 존 레논의 음악을 빌어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다.

존 레논은 영국의 4인조 록 밴드인 비틀즈의 창립 멤버다. 이매진(Imagine), Give peace a chance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 비판 등 평화운동을 펼치며 회운동가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