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대체복무 강도 현역보다 낮아선 안 된다고 생각”

병무청장 “대체복무 강도 현역보다 낮아선 안 된다고 생각”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25 16:52
수정 2018-07-25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비군 훈련 업무까지 심도 깊게 검토”…국회 국방위 답변

이미지 확대
국방위 전체회의, 기찬수 병무청장 업무보고
국방위 전체회의, 기찬수 병무청장 업무보고 기찬수 병무청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7.25 뉴스1
기찬수 병무청장은 25일 군 대체복무 시 업무 강도와 관련, “적어도 현역보다 낮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 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체복무제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질의에 “복무 기간, 형태, 난이도 등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하고 심도 깊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전시는 물론이고 예비군 훈련 업무까지 심도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 청장은 다만, ‘더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는 김 의원의 요구에 “제 견해를 먼저 얘기하는 것보다는 검토해서 차후에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대체복무라고 하면 중증 장애인 간호 등을 얘기하는데 군과 비슷한 업무를 해야 한다”며 “집총만 하지 않는 것이지, 전시에는 노무 근로자로라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