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잘했다’ 72%, ‘잘못했다’ 22%…리얼미터 조사 

평양 남북정상회담 ‘잘했다’ 72%, ‘잘못했다’ 22%…리얼미터 조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21 10:13
수정 2018-09-21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잘했다’(매우 잘했음 52.5%, 잘한 편 19.1%)는 긍정평가는 71.6%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부정평가는 22.1%였고, ‘모름·무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93.5%)과 정의당(89.9%)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바른미래당(58.3%) 지지층에서도 ‘잘했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부정평가(54.4%)가 긍정평가(34.2%)보다 많았다. 다만 정부 정책 등 다른 쟁점 현안 조사와 비교하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한국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9.9%)에서 긍정평가가 90%에 육박했고, 대전·충청·세종(76.7%), 경기·인천(75.4%), 부산·울산·경남(72.9%), 서울(67.1%), 대구·경북(52.4%) 순으로 긍정평가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78.6%), 40대(78.1%), 50대(69.8%), 20대(68.5%), 60대 이상(65.4%) 순으로 ‘잘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