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1년 새 10만명 증가…총 33만명 넘어

불법체류자 1년 새 10만명 증가…총 33만명 넘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23 10:21
수정 2018-09-23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광덕 의원, 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 자료 공개

국내 불법체류자가 올해 10만 명 증가해 총 3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23일 공개한 법무부의 ‘최근 10년간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올해 7월 현재 33만5명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7월 23만2천171명에 비해 9만7천834명 증가한 것이다.

33만5명 가운데 장기체류자는 8만9천35명이고, 단기체류자는 24만970명이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연평균 4만3천635건의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만4천460건, 2014년 3만7천899건, 2015년 4만6천994건, 2016년 5만3천151건, 2017년 4만5천671건 등이다.

주 의원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는 만큼 철저하게 출입국을 관리해야 한다”며 “불법체류자 고용업주 단속과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제출국조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