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방남 北리종혁과 당국차원 접촉 계획없어”

통일부 “방남 北리종혁과 당국차원 접촉 계획없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1-15 11:27
수정 2018-1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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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18.11.15  연합뉴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18.11.15
연합뉴스
통일부는 15일 전날 경기도 초청으로 방남 중인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에서 리종혁 부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국 차원의 접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18일까지 남측에 머물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고 판교 테크노벨리 등 산업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위원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이희호 여사 등 남측 조문단을 개성에서 맞이하는 등 대남분야에서 오래 활동해온 인물이어서 방남 계기에 우리측 당국자와 만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이 당국자는 미국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현지시각으로 15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미 간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장관은 또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엘리엇 엥겔 의원, 에드워드 마키 연방 상원의원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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