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서 헬기 추정 비행체 남하 포착돼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특이동향 없어”

개성서 헬기 추정 비행체 남하 포착돼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특이동향 없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08 20:08
수정 2018-12-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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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는 KF-16 전투기  공군 제공
이륙하는 KF-16 전투기
공군 제공
8일 오전 북한 개성 인근 지역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가 남하하는 항적이 포착돼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가 귀환했다.

군 당국은 “오늘 아침 북한 개성 인근 상공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가 ‘전술조치선’ 인근으로 접근하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이에 우리 군은 매뉴얼에 따라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등을 수도권 상공으로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행체는 전술조치선을 넘지 않았다”면서 “군사적으로 심각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술조치선(TAL)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의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20~5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이다.

북한 항공기가 이 선에 접근하거나 넘으면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대응 발진한다.

군은 “북한 비행체는 군사 합의에 따라 남북 각각 MDL에서 10㎞ 지역의 상공(서부지구)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에도 접근하지 않았다”면서 “그 비행체는 곧바로 인근 비행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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