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유지 방향으로 나올 것”

통일부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유지 방향으로 나올 것”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31 11:07
수정 2018-12-31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3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문제와 비핵화 문제, 남북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문제 등 방향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이 내일 발표될 신년사에 어느 정도 포함될 거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연내 방북해 공장 시설을 둘러보는 방안이 추진되다 해를 넘기게 된 것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새해에 남북관계 상황에 맞게 저희가 계속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 진행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