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선거권 없어…전대출마 자격 운운 난센스”

홍준표 “황교안 선거권 없어…전대출마 자격 운운 난센스”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28 21:55
수정 2019-01-28 2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거인·당원 명부 이미 확정…黃, 선거인명부 등재 안 된 상황”

이미지 확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 전당대회 출마 자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 “선거인·당원 명부 폐쇄로 선거권이 없는 분의 피선거권 자격 운운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공직선거법과 당헌에는 선거인을 확정 짓는 선거인명부 폐쇄와 당원명부 폐쇄가 있다. 황 전 총리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아 선거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선거권을 가진 자가 (당대표 등에 출마할) 피선거권자가 된다”며 “선거권이 없는 황 전 총리에게 피선거권을 줄 수 없는 것은, 마치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피선거권을 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는 ‘규정이야 고치면 된다’고 했지만, 어느 한 분을 위해서 원칙에 어긋나게 당헌·당규까지 고치는 정당이라면 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또 “특정 계파가 총궐기해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몰고 가는 것도 참으로 우려되는 ‘그들만의 리그’”라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담당해야 할 분들이 미리 언론에 불공정한 결론을 내리거나, 국회의원들이 황 전 총리의 전대 출마 가부를 결정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