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9%…민주당과 동시 최저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9%…민주당과 동시 최저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3-18 08:25
수정 2019-03-18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44.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르며 49.7%을 기록했다. 주간 집계로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4.8%포인트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5.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 이유로,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과 비핵화 협상 중간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이어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분석했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36.6%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지난해 12월 넷째 주(36.8%)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3%포인트 오른 31.7%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6.9%,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내린 5.9%, 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1%, 무당층은 0.4%포인트 내린 15.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