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정호·조동호 낙마 선회 왜
도덕적 흠결에 與도 “2명 털고 가자”김의겸 사퇴까지 겹쳐 민심 악화일로
“현재로서는 추가 조치 계획은 없다”
나머지 5명 후보자는 임명 강행할 듯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고개 숙인 靑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에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에 대한 브리핑에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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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청와대의 결정은 1일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조치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임명 당시에는 야당 주장과 달리 명확한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낙마한) 2명 중 한 명은 검증 당시 서약서와 다른 사실, 한 명은 부동산 투기 논란이 드러나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게 명확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영선(왼쪽) 김연철 후보자.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두 사람의 낙마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에 맞춰 나머지 후보자들은 채택해 달라는 의미”라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이 문제를 계속 끌고가는 것도 부담이 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04-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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