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당원 80.7% ‘제3지대’ 반대…‘민주당과 통합’ 가장 선호 [리얼미터]

민주평화당 당원 80.7% ‘제3지대’ 반대…‘민주당과 통합’ 가장 선호 [리얼미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4-24 16:02
수정 2019-04-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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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오른쪽) 민주평화당 대표가 28일 경남 창원 성산구 4·3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로 출마한 여영국 후보 지원을 위해 사무실을 찾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오른쪽) 민주평화당 대표가 28일 경남 창원 성산구 4·3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로 출마한 여영국 후보 지원을 위해 사무실을 찾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당원 10명 중 8명이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평화당 싱크탱크인 민주평화연구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거주 평화당 당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80.7%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3.4%, ‘잘 모름’은 5.9%였다.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내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가장 선호하는 평화당의 진로로 ‘더불어민주당과의 연합·통합’(40.8%)을 꼽았다.

‘평화당을 중심으로 한 발전적인 통합’을 선호하는 의견은 22.4%, ‘바른미래당 내부 정리 후 당 대 당 통합’을 선호하는 의견은 17.5%였다.

평화당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72%가 거주하고 있는 광주·전라 지역의 경우 제3지대 신당 창당 반대 응답은 87.8%, 찬성 응답은 12.1%로 집계돼 반대 응답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평화당 진로로 선호하는 방안은 ‘민주당과의 연합·통합’(43.9%), ‘평화당을 중심으로 한 발전적인 통합’(22.4%), ‘바른미래당 내부 정리 후 당대당 통합’(15.5%) 순이었다.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7.8%가 찬성했다.

반대는 30.1%, ‘잘 모름’은 2.1%였다.

평화당 당원 43.7%는 자신의 이념성향이 ‘중도’라고 답했고, ‘진보’와 ‘보수’라는 응답은 각각 34.0%와 15.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민주평화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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