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故이희호 여사 유족 위로

文대통령 “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故이희호 여사 유족 위로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6-16 15:37
수정 2019-06-16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순방서 귀국 직후 동교동 사저 방문…“계셨던 것만으로 중심 되어주셨다”

이미지 확대
북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고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유족을 위로한 후 떠나기 전 고인의 차남 김홍업 전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6.16  청와대 제공
북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고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유족을 위로한 후 떠나기 전 고인의 차남 김홍업 전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6.16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6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머무르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동교동으로 향해 이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에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면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주셨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여성운동가로서 이 여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과 여사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전 의원은 “정말 많은 국민이 빈소를 찾아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면서 “함께 슬퍼한 국민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고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방문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이던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자 SNS에 글을 올려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로 출국하기 직전인 지난 9일 오전에는 김 대표상임의장과 통화를 하고 이 여사의 회복을 기원한 바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