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미사일에도 “한반도 대화 모멘텀 살려간다”

청와대, 북한 미사일에도 “한반도 대화 모멘텀 살려간다”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7-26 17:51
수정 2019-07-26 17: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가 2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한반도 대화의 모멘텀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평화프로세스가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조선중앙통신이 이번 미사일 발사가 남한을 겨냥한 경고라고 한 데 대해선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담화문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언론에서 말한 것을 그 나라의 공식입장으로 세우고 입장을 낸 적은 없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 시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면서 “그에 대한 명확한 판단과 결정은 안보리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