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민주당에 복당 신청…입당 시점 논란도

김의겸, 민주당에 복당 신청…입당 시점 논란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10 21:56
수정 2019-12-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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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민주당 “이달 안 복당 허용 여부 결정”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겸 전 대변인이 최근 복당을 신청해 이달 안에 복당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였던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매각하고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근황 공개와 차익 기부 선언에 정치권에서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논란거리를 정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전북 군산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경북 칠곡 출생이지만 군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한편 김의겸 전 대변인이 입당 신청이 아닌 복당 신청을 한 것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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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신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매입 건물
공직자 재산신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매입 건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5억7천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동작구 흑석동 복합건물. 2019.3.28
연합뉴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겸 전 대변인은 2004년도에 입당했다가 1~2개월 만에 탈당했다.

당시 김의겸 전 대변인이 한겨레신문 기자로 재직할 때인데, 한겨레신문 윤리강령에는 ‘정당에 가입하지 않으며 특정 정당이나 특정 종교 및 종파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지난 3일 김의겸 전 대변인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제가 쓰임새가 남아있느냐가 근본적인 고민”이라며 “쓰임새가 없다고 판정이 나면 그것으로 끝이고, 쓰임새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면 어디에 쓰는 것이 적합할지 주위 분들과 고민해 본 뒤 밝힐 계기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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