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도 55.7% ‘고공행진’…부정평가 40% 아래로

문 대통령 지지도 55.7% ‘고공행진’…부정평가 40% 아래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4-16 09:48
수정 2020-04-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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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국정 긍정평가, 2018년 10월 이후 최고
리얼미터 “문 대통령, 與 총선 승리 견인”
민주 지지도 45.2%…9주 연속 40%대
통합 지지도 29.5%…3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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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 포인트 오른 55.7%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2018년 10월 4주차 조사에서 58.7%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2.6% 포인트 내린 39.7%였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늘어난 4.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부정평가가 2018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40%를 하회했다”며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6.0% 포인트로, 2018년 11월 1주차 이후 가장 큰 간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을 확정짓자 꽃다발을 들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낙선인사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2020.4.15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을 확정짓자 꽃다발을 들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낙선인사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2020.4.15 뉴스1
문 대통령 지지도는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30대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도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국면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끈 측면이 있다”며 “향후 정부의 국정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6% 포인트 오른 45.2%로 9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 1주차(4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래통합당은 0.7% 포인트 내린 29.5%로, 다시 30%선이 무너졌다.

정의당은 0.3% 포인트 오른 5.2%, 국민의당은 0.1% 포인트 오른 4.2%, 민생당은 0.6% 포인트 오른 3.2%를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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