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1-17 21:22
수정 2021-01-18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기부 과제 끝내고 이번 주 출마 선언
SNS 등으로 현직 장관 제약 극복 집중

이미지 확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모양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을 마무리한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장관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중기부에 애착이 큰 박 장관이 꼭 마무리하고 싶다며 당에 양해를 구했던 과제들이 이번 주 다 끝나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사임과 출마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과 함께 19일로 예정된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중소기업 수출통계 브리핑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특히 본인의 입각(2019년 3월) 이후 21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과의 스킨십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왕성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으로 현직 장관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에 버팀목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큼 못 드리는 제게 ‘힘들었지만 고맙다’고 우시니 저도 자꾸 눈물이 났다”고 썼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21-01-1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