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승계 예정’ 김의겸 “김진애, 헤아릴 수 없이 통이 크다”

‘의원직 승계 예정’ 김의겸 “김진애, 헤아릴 수 없이 통이 크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10 11:27
수정 2021-03-10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진애-박영선 단일화, 野단일화와 비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권의 단일화가 통 이상의 크기라면, 야권의 단일화는 맥주잔보다 작은 게 아닐까”라며 소속 정당인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단일화를 추켜세웠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만나 호기롭게 맥주를 들이켰다고 하는데, 여전히 샅바싸움이고 신경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할 예정인 김의겸 전 대변인은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을 일컬어 통이 크다고 한다. 무량무변(無量無邊)“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아직도 김진애라는 통의 테두리를 아직 만져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 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3.3  연합뉴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 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3.3
연합뉴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당원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하는 양당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론적으로는 100대 2로 지는 게임“이라며 ”김 의원의 ‘비상식적 선택’이다. ‘단일화를 성사시키려면 이렇게라도 하죠’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비율로 비용을 부담하자고 제안했지만, 열린민주당은 반반이라고 딱 잘랐다“며 ”영화 ‘베테랑’의 장면이 떠오른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고 말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안철수 오세훈 두 쪽은 여론조사냐 언택트 시민참여냐를 두고 갈리고 있고,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도 다툼을 벌인다“면서 ”김진애-박영선 단일화와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는 ‘여 대 여’와 ‘남 대 남’의 차이뿐만 아니라, 배포와 기량의 차이도 볼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